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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26 1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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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의 자회사로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전기차 카셰어링 기업 씨티카(대표이사 송기호)가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공공 임대주택단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서민들이 많이 사는 양천구 신정동의 에코빌라 단지에 개설한 씨티존은 주차난이 심각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자기 차가 없이도 씨티카를 바로 집 앞에서 자가용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양천구 목동이나 신월동, 화곡동 등지의 주민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민간의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SH공사 등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직접 집을 지을 필요가 없고, 건물주(집주인)는 기존 집을 SH공사 등에 제값을 받고 쉽게 팔 수 있어 서울에서도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많은 도봉구, 강북구, 은평구, 노원구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씨티카는 SH공사의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발맞춰 이들 지역에 씨티존을 확대해 카셰어링 본연의 목적인 공유경제의 열매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는 전략이다. 
  
신정동에 사는 직장인 정효주(여, 26세)씨는 “주차 공간도 넉넉하지 않고 자동차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차를 구입하기 애매했는데 집 바로 앞에 매연과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 카세어링 ‘씨티존’이 생겨 필요할 때는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들이 높은데 직접 타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씨티카 송기호 대표는 “씨티카가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진행 할 때 궁극적 목표로 삼은 공유경제 실천의 중요한 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공유경제가 단지 구호에 그치게 하지 않기 위해 구체적 사업을 통해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유류비가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일반 카쉐어링 서비스와 달리 유류비가 추가로 들지 않아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카쉐어링 서비스인 씨티카는 매연과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도시형 전기차 카쉐어링 서비스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으로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경과한 사람이면 누구나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씨티카’ 앱을 다운 받으면 회원 가입부터 가장 가까운 씨티존 확인, 이용 가능 여부,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 등을 바로 확인하고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씨티카는 서울역, 목동운동장, 도곡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20여개 지역에 설치 되어 있으며, 기아차 ‘레이 EV’는 주중에는 30분당 2,100원, 르노삼성의 ‘SM3 ZE’는 2,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 ‘레이 EV’는 30분당 2,900원, ‘SM3 ZE’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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